리멤버는 단순히 사람을 채용하는 것을 넘어서 채용의 방향성을 고민할 때 많이 활용할 수 있어요
제안을 보낼 때는 무조건 티타임을 먼저 요청드려서 이직에 대한 고민을 주고 받아요
쏘카 Tech 직군은 프로젝트 기반으로 역량을 평가하고, 불합격 사유도 피드백 드리고 있어요
기업 인재상에 맞는 경력 인재를 찾아서 설득하고, 입사로 이끄는 어려운 일을 훌륭하게 해내고 계시는 기업의 이야기! 쏘카에서 Tech 직군 채용을 담당하고 계시는 차승호 님과 정현우 님을 만나보았습니다.
국내 1위 카셰어링 서비스 쏘카는 왜 리멤버 채용솔루션을 선택했을까요? 쏘카 Tech 직군 채용만의 특별한 점은 무엇일까요? 쏘카가 어떤 사람을 원하고 있는지, 어떻게 리멤버를 활용하여 인재를 채용하고 있는지 그 자세한 이야기를 지금 바로 확인해보세요!
Q. 쏘카 Tech 직군 채용 담당자분들, 반갑습니다.
쏘카 Tech 직군 채용 담당자 '이제' (차승호 님)
이제: 안녕하세요, 쏘카 테크브랜딩팀에서 Tech(개발·데이터) 직군 채용 및 채용 브랜딩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이제'입니다. 이제는 회사에서 사용하는 닉네임이고요, 본명은 차승호입니다. 저는 2019년에 쏘카에 합류해서 계속 채용 업무를 담당하고 있어요.
쏘카 Tech 직군 채용 담당자 '후이' (정현우 님)
후이: 안녕하세요, 쏘카 테크브랜딩팀에서 Tech 직군 채용 오퍼레이션을 담당하고 있는 후이입니다. 본명은 정현우입니다. 쏘카는 제 첫 회사이고, 입사한 지 이제 6개월 됐어요. 좋은 조직과 구성원분들 속에서 앞으로의 밝은 미래를 기대하며 나날이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쏘카를 선택하신 이유가 있으셨을까요?
후이: 첫 번째는 서로 존중하는 문화가 좋았어요. 항상 제 이야기에 귀 기울여 주시고 쏘카에서 원하는 인재상이 무엇인지 잘 설명을 해주셔서 채용 과정에서 더욱더 쏘카에 오고 싶었던 것 같아요. 요즘도 면접 때 느꼈던 인상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체감하고 있어요. 제가 경험한 것처럼, 지원자분들이 쏘카에 더 오고 싶다고 느낄 수 있도록 채용 전형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어요.
두 번째는 쏘카의 발전 가능성이요. 쏘카가 서비스를 시작한 지 벌써 10년 가까이 되는데 그동안 지속적으로 성장해왔고, 지금도 계속 새로운 사업을 시도하고 있어요. 쏘카가 성장하는 과정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왔어요.
Q. 채용담당자 일과가 궁금해요. 하루를 어떻게 보내고 계신가요?
이제: 저희 채용팀은 업무 영역이 명확하게 나뉘어 있다 보니까 소통을 정말 중요하게 생각해요.아침에는 서로 업무를 공유하는 데일리 스크럼을 30분 동안 진행하고, 퇴근 전에는 하루를 회고하는 미팅을 매일 하고 있어요. 지원자분들께 일관된 채용 경험을 드리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인데요, 외부와 어떻게 소통할지 내부적으로 꼭 의견을 조율하여 맞추고 있어요.
후이: 저는 채용 프로세스를 운영하고 개선하기 위해 시간 대부분을 쓰고 있어요. 면접 일정 조율, 지원자 문의사항 대처, JD 수정 및 관리 등 어떻게 하면 지원자가 더 나은 채용 경험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Q. 쏘카 소개도 해주세요!
이제: 쏘카는 2011년 제주도에서 ‘공유 차량으로 이동의 문제를 해결하자’는 큰 비전을 갖고 설립된 회사에요. 어느새 800만 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국내 1위 카셰어링 서비스로 성장했어요. 지난 8월에는 국내 유니콘 기업 최초로 코스피에 상장도 했습니다.
카셰어링을 넘어 모빌리티 슈퍼 앱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기 자전거 서비스 ‘일레클'과 주차장 공유 서비스 ‘모두의 주차장’을 인수해서 시장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해서 더 많은 사람이 자유롭고 행복하게 이동하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저희의 최종 목표입니다.
Q. 쏘카의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데요! 그만큼 채용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 같아요. 현재 쏘카의 채용 목표와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어떻게 하고 계시는지 궁금해요.
이제: ‘언제까지 몇 명을 뽑자!’ 정하고 채용 인원을 늘리는 것보다는 쏘카의 비전이나 일하는 문화, 구성원만의 DNA에 공감하고 같이 잘 일할 수 있는 분들이 더 많이 지원해주시고, 채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내부적으로는 어떤 사람을 원하고 있는지 정의가 되어 있는데 외부에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았다고 생각을 해요. 이를 위해 인재 소싱도 하고 있고, GDSC(Google Developer Student Clubs)와 같은 다양한 외부 채용 이벤트나 자체 기술 블로그와 같은 채널을 통해서 쏘카 문화를 더 알리기 위해 주력하고 있어요.
Q. 쏘카 구성원만의 DNA란 무엇인가요?
이제: 도전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그 과정에서 지속해서 성장하는 분들을 뜻합니다. 일을 하다 보면 다양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데, 그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누구나 실패는 할 수 있잖아요. 하지만 그 과정을 서로 투명하게 공유하고 극복하는 과정에서 성장한다고 생각해요.
이를 위해 쏘카도 구성원들에게 최대한의 많은 정보를 공유해주고 있어요. 정보의 제한 때문에 업무나 프로젝트를 못하는 상황은 없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쏘카 구성원만의 DNA를 어떻게 확인하시나요?
후이: 우선 채용공고 작성에 공을 많이 들이고 있어요. 저희가 어떤 분을 모시려고 하고, 어떤 성장을 함께 만들어가고 싶은지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니까요. 동료의 한마디를 한줄평처럼 추가해 놓기도 해요. 공고를 보시는 분들도 쏘카가 본인과 잘 맞을지 직접 판단하실 수 있도록 최대한 이런 부분을 중점적으로 정리해서 JD를 작성하고 있어요.
쏘카 Software Engineer 채용공고 중에서
Q. 쏘카 Tech 직군 채용만의 특별한 점이 있을까요?
이제: 프로젝트 기반으로 역량을 평가해요. 프로젝트 진행 배경, 의사결정 과정에서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 프로젝트 회고를 할 때 부족한 부분은 무엇이었고, 나아가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했었는지 질문을 드리고 있어요.
개발 직군은 실무자분들이 같이 리팩토링을 하는 형식으로 코드를 리뷰하고 있어요. 역시나 어떤 배경으로 코드를 짜게 되었고,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무엇이었는지 면접자분과 토론하는 형식으로 면접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테크 직군은 불합격 사유도 피드백 드리고 있어요. 면접자분들이 저희를 위해 할애해주신 시간이 더욱 유익하게 남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면접관 교육도 최대 4번까지 진행하고 있어요. 면접 에티켓과 진행 방식, 쏘카 인재상에 대해서 교육하고 모의 인터뷰도 진행하여 지원자분들이 보다 좋은 면접 경험을 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어요.
Q. 리멤버는 어떻게 알게 되셨나요?
이제: 워낙 유명한 플랫폼이다 보니까 주변에서도 계속 추천을 해주셨어요. 그러다 서비스 소개서를 받으면서 서비스에 대해 더욱 자세히 알게 되었어요.
후이: 처음 접했던 것은 유튜브를 통해서였던 것 같아요. 리멤버 소개 영상을 보면서 이런 서비스도 있구나 생각했어요. 그때까지는 채용을 담당하게 될지 몰랐는데 이렇게 회사에서 접하게 되다니 신기해요(웃음)
쏘카가 선택한 리멤버, 우리 기업도 활용해보고 싶다면?▶ (Click)
Q. 여러 선택지가 있으셨을 텐데 리멤버 채용솔루션을 선택하신 배경이 궁금해요.
이제: 리멤버 채용솔루션은 21년 7월에 처음 사용을 했는데요, 그때가 인바운드 외에도 아웃바운드 채용을 해야 하는 시기였어요. 추가로 어떤 서비스를 도입할지 고민하던 중에 리멤버가 외부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많기도 했고, 합리적인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라 도입하게 되었어요.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쏘카만의 DNA가 외부에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았다고 생각을 해서 다른 회사 동종업계 분들은 저희 회사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고, 이직할 때 어떤 부분을 가장 고민하고 있는지 알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기도 했고요. 지금 돌이켜보니 리멤버를 도입한 이유가 여럿 있었네요(웃음)
Q. 인재검색 서비스를 자주 활용하고 계실까요?
이제: 네, 인재풀을 자주 확인하고 있어요. 우선 사용성 측면에서 굉장히 편리해요. 후보자분들이 저희가 보낸 제안을 확인했는지, 어떤 사유로 거절했는지 바로 카카오톡 알림이 와요. 다른 플랫폼에 비해 수락률도 높은 편인 것 같고요.
또, 많은 분들이 다른 서비스보다 상세하게 프로필을 입력해주시는 것 같아요. 단순히 회사명뿐만 아니라 어떤 업무를 했었는지 잘 기재되어 있어서 후보자가 어떤 분이고, 어떤 커리어를 쌓아오셨는지 파악하기가 수월해요.
개인적으로 후보자에게 제안을 보낼 때 제안 Quality를 많이 신경쓰는 편인데요, 이런 상세 프로필이 제안을 드릴 때 도움이 되고 있어요. 저희 회사가 추구하는 인재상과 맞는 분일지, 이직에 대해 어떤 고민을 하고 계실지 먼저 충분히 고민해본 뒤에 제안을 보내게 되거든요. 실제로 리멤버를 통해서 다양한 분들을 만나 뵙고 쏘카의 비전이나 조직문화를 널리 알릴 기회를 만들 수 있었어요.
Q. 어떤 식으로 제안 Quality를 유지하고 계신가요?
이제: 제안을 보낼 때 인재를 소싱해서 채용을 한다는 생각보다는 동종업계 종사자로서 네트워킹을 형성하고, 커리어에 대해 고민하고 계신 부분을 채용담당자로서 도움을 드릴 수 있다고 말씀드리고 있어요. 이때 리멤버에서 제공하는 구직자의 ‘이직 의향' 기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어요.
#‘적극 구직 중’#인 분들은 현재 니즈가 높은 만큼 원하시는 조건이 명확할 것 같아요. 필수적인 것과 타협할 수 있는 부분이 있으실 텐데 필수적인 조건을 쏘카에서 제공할 수 있는지, 없다면 커리어를 쌓아가면서 어떤 회사가 더 맞으실 것 같은지 제안을 드리고 있어요.
#‘제안 시 고려'# 상태인 분들은 현재 회사에서 큰 문제는 없지만 변화를 주고 싶다든지, 환경이나 조건과 부합하는 회사가 있다면 이직하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그래서 실제로는 어떤 생각을 하고 계시고, 왜 그런지 이야기를 들으면서 제안을 드릴 수 있는 부분을 중점적으로 고민하는 것 같아요.
Q. 제안을 보내실 때 어떤 점을 가장 고민하시나요?
이제: 섣불리 판단하지 않기 위해 노력해요. 예를 들어서 비전공자에서 개발자로 커리어를 전환하신 경우, ‘비전공자라서 힘드셨겠어요.’ 보다는 쌓아오신 커리어나 경험에서 인상 깊은 점들을 말씀드려요. 넥스트 스텝을 위해 현재 고민하고 계신 부분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자고 말씀드리는 편이에요.
또, 리멤버로 제안을 보낼 때는 무조건 티타임을 먼저 요청 드리고 있어요. ‘지금 저희 회사로 이직하세요!’라는 메시지 보다는 편하게 서로 이야기를 나눠보자고 말씀드려요. 이직에 대한 고민은 여러 사람과 얘기해보고 싶고, 다른 회사 채용담당자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해하실 수 있거든요. 그런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는 자리라는 느낌을 드리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어요. 물론 마지막에는 쏘카의 비전이나 일하는 방식에 대해서도 설명해 드립니다(웃음)
이렇게 티타임을 진행하고 나면 현업에 계신 분들이 ‘나에 대해서 정말 많이 고민했구나'라고 느끼고 반가워해 주시는 것 같아요. ‘유익한 시간이었다’, ‘쏘카에 가고 싶다’는 피드백을 들었을 땐 저도 뿌듯하고요.
Q. 리멤버 메시지 기능도 많이 활용하고 계신 것 같아요.
이제: 네, 제안(티타임)을 수락해주시면 리멤버 메시지를 통해 개인 연락처로 전화를 드려도 되는지, 언제 어떤 방식으로 티타임을 갖는 게 편하신지 여쭤보고 있어요. 빠르게 연락을 주고 받을 수 있는게 장점인 것 같아요.
Q. 실제로 리멤버를 통해 채용이 성사된 분들도 있으셨나요?
이제: 3~7년 차 비즈니스 직군과 PM 분들을 많이 채용했어요. 테크 직군의 경우, 상반기에 공채를 진행하기도 했어서 리멤버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지 얼마 안 됐어요. 현재 채용 전형을 진행 중인 분들은 많이 계세요.
Q. 인재풀에 대한 만족도는 어떠한가요?
이제: IT 직군 종사자분들이 많으셔서 동종업계 분들을 찾는 데는 리멤버가 가장 효율적인 서비스라고 생각해요. 이제 막 리멤버 인재검색을 처음 둘러보신 후이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웃음)
후이: 인재풀도 좋다고 생각하는데 검색 필터가 정말 편리한 것 같아요. 채용하는 포지션에 맞는 후보자를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었어요. 또, 한 번에 여러 포지션을 채용할 때, 제안 현황이나 채용 진행 현황을 한 공간에서 확인할 수 있어서 관리가 편했어요!
Q. 리멤버 도입을 고민하고 계시는 주변 채용담당자들에게 한 마디 해주세요!
이제: 시간을 들여서라도 한 분 한 분 정성스럽게 채용하는 회사라면 리멤버 서비스가 많은 도움이 될 거에요!
개인적으로 채용할 때 구직자가 가진 철학과 회사의 미션, 조직 문화와 일하는 방식이 잘 맞는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아무리 역량이 뛰어난 분을 채용하더라도 앞서 말씀드렸던 부분이 부합하지 않는다면 회사와 개인 모두 불필요한 시간을 허비하게 될 가능성이 높거든요.
이제 막 채용 팀을 꾸리고, ‘채용’에 대해서 근본적인 것부터 고민하는 채용담당자분들에게도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리멤버는 단순히 사람을 채용하는 것을 넘어서 채용의 방향성을 고민할 때 많이 활용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다양한 업계에 계신 분들이 어떠한 철학을 가지고 있고, 어떠한 사유로 이직을 고민하고 계시는지 많이 들어볼 수 있으며 그 과정에서 회사에 좀 더 적합한 분들을 잘 찾아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