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자 1,000명 vs 지원자 1명'
'잠수 퇴사한 임직원 vs NO-SHOW 한 신규 입사자'
질문이 하나둘 제시될 때마다 곳곳에서 깊은 한숨이 흘러나옵니다. 이 아찔한 질문들의 출처는 어디일까요? 바로 2월 19일 수요일, 역삼 드리움에서 열린 ‘리멤버 다이렉트 소싱 프라이빗 워크숍’입니다.
주목할 점은 이번 워크숍에 참석한 모든 참가자가 리멤버 채용솔루션을 사용해본 적이 없다는 사실입니다. 게다가 참가 자격이 IT 업계 채용 담당자로 한정되었다는데요. ‘서비스 경험 無’ , ‘IT 업계’ 두 뾰족한 조건으로 리멤버는 왜 채용 워크숍을 기획했을까요? 그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 보았습니다.
목차
모르기 때문에 더 가까이 다가갑니다
동종업계 채용인들의 '비밀 아지트'
공고? 다이렉트 소싱? 중요한 건 'AI'
마음껏 고민 나누며 돈독해져요
모르기 때문에 더 가까이 다가갑니다
“리멤버로 어떻게 다이렉트 소싱 하는지 배우고 싶어요.” 참가자에게 기대감을 묻자 나온 답변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한마디는 이번 워크숍을 기획한 결정적인 이유였습니다. 최근 HR 업계에서는 핵심인재 확보를 위한 질적 채용이 중요해지며, 채용 방식의 혁신을 추구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 흐름을 빠르게 포착한 리멤버는, 이를 기회 삼아 우리만의 솔루션을 다시 한번 시장에 알리고 싶었습니다. 그 강력한 툴이 바로 워크숍이었죠.
<“기업이 찾는 핵심인재의 86%가 잠재적 구직자입니다. 이들은 공고를 자주 확인하며 적극적으로 지원하지 않아요. 이제 기업은 공고에만 의존할 수 없습니다. 다이렉트 소싱과 결합해 채용을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할 때죠. 이 변화를 체감하고, 직접 실천하려는 채용 담당자분들께 리멤버가 드릴 수 있는 도움을 자세히 전하고 싶었어요.” - 리멤버 교육 기획자 강누리 님>
‘리멤버를 모를수록 더 가까이 다가가야 한다.’ 워크숍 운영진들의 생각은 모두 같았습니다. 리멤버는 그동안 컨퍼런스와 웨비나를 통해 수백 명의 채용 담당자를 만났지만, 그때마다 ‘리멤버를 더 알고 싶다’는 피드백을 받아왔습니다. 일방향의 정보 전달만으로는 서비스를 정확히 알리기 어려웠던 것이죠. 결국 경험이 필요하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됩니다.
<“동료들을 대상으로 한 채용솔루션 OT를 들은 적이 있어요. 사실, 서비스 담당자가 아니면 구성원도 알지 못하는 게 있거든요. 검색 필터 사용 방법부터 공고 관리까지 자세히 배우며 '체험'의 중요성을 몸소 깨달았죠. 서비스를 직접 보고, 듣고, 경험할 수 있는 오프라인 모임을 제안한 이유입니다. 참가자와 밀착 소통을 하기 위해 30명 이하의 소규모로 기획했고요.” -리멤버 콘텐츠 마케터 박지은 님>
동종업계 채용인들의 '비밀 아지트'
워크숍의 컨셉은 명확했습니다. ‘동종 업계 채용 담당자들이 모여 자유롭게 인사이트를 나누는 시간.’ 산업별 채용 동향과 고민이 다르기 때문에 업계 맞춤형 정보를 공유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그리고 참가자들이 리멤버라는 매개체로 만나고 연결되는 모습을 키 비주얼에 담았습니다.
키 비주얼의 핵심인 교차된 막대들은 매듭으로 묶여 '만남'과 '연결'을 나타냅니다. 중앙의 빈 공간은 워크숍에서 펼쳐질 무한한 인사이트의 가능성을 표현하죠. 흥미로운 점은, 이 디자인이 리멤버 브랜드 에셋인 ‘리멤버 스퀘어’를 변형한 형태라는 사실입니다.
<“리멤버 스퀘어는 기회가 연결되고, 대화가 펼쳐지는 장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메타포입니다. 이번 행사가 한 자리에 모여 깊이 있는 채용 인사이트를 나누는 장인 만큼 ‘만남’의 의미를 시각적으로 담고 싶었어요. 여러 스퀘어가 확장되어 한 점으로 모이고, 그 형태가 매듭을 이루는 방식으로 ‘연결’을 표현했죠.” - 리멤버 브랜드 디자이너 정태영 님>
워크숍 공간은 편하게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도록 아늑한 아지트처럼 꾸며졌습니다. 대화가 자유롭게 오가도록 테이블은 그룹으로 배치했고, 차와 다과도 준비해 대화의 맛을 더했죠. 덕분에 행사 내내 그룹 간, 리멤버 팀과 참여자 간의 활발한 소통이 이어졌습니다.
공고? 다이렉트 소싱? 중요한 건 'AI'
이번 워크숍은 총 5개 세션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첫 번째 시간에는 IT 업계 채용 동향과 그에 맞는 리멤버 활용 전략을 공유하고, 이후 이론으로 배운 채용솔루션이 실제 서비스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죠. 세션 내용은 사전 설문을 통해 받은 참가자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구성되었는데요. 리멤버 데이터로 분석한 채용 시장, 인재검색의 주요 기능, 어려운 포지션 채용 방법 등 현업과 맞닿아 있는 유익한 정보들로 알차게 채웠습니다.
리멤버가 제시한 경력직 채용의 새로운 대안은 무엇일까요? 다이렉트 소싱과 채용공고를 결합해 채용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방법입니다. 이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하는 것은 ‘AI’ 기술이죠. 리멤버는 인재 발굴의 정확성은 물론, 채용 리소스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효율성까지 놓치지 않으려 했습니다.
리멤버에 게재한 공고나 JD(Job Description)을 복사한 정보를 토대로 AI가 적합한 후보자 리스트를 제공합니다. 공고 정보만으로 찾기 어려운 후보자는 검색 필터와 키워드, 태그 등을 활용해 추가로 찾을 수 있는데요. 이 과정에서도 AI는 공고에 적합한 후보자나 공고를 조회한 인재 정보 등을 제공해, 검색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입니다.
리멤버 채용솔루션은 AI를 통해 JD에 부합한 인재를 자동 추천받을 수 있다.
참가자들은 다이렉트 소싱의 전 과정을 따라가며 리멤버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법을 익혔습니다. 기업에 맞는 인재를 찾기 위해 작은 정보까지 집중하는 이들의 모습을 보며, 리멤버 역시 유익한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전력을 다했죠.
마음껏 고민 나누며 돈독해져요
사람들이 모인 곳에 대화는 빠질 수 없죠. 네트워킹과 Q&A 세션으로 서로 가까워지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그중 가장 큰 호응을 얻은 순간은 밸런스 게임 시간. 30개의 HR 주제로 구성된 게임 카드는 실제 채용 경력을 가진 리멤버 동료들과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제작되었다는데요. 실제 업무에서 마주할 수 있는 주제가 많아 참가자들의 큰 공감을 살 수 있었습니다.
가장 유익했던 세션은 ‘황금후보자를 찾아라’였습니다. 리멤버 채용솔루션에 대해 자세히 들어도 궁금증은 계속 남기 마련이죠. 우리 회사 상황에 적용할 수 있을지, 내가 찾을 때도 좋은 인재가 발굴될지 말입니다. 그 의문을 풀기 위해 직접 탐색하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샘플 JD를 활용해 각 참가자가 뽑은 최종 1인을 발표했는데요. 놀라운 건, 참가자마다 JD를 해석하는 관점이 달라 후보자 선별 결과가 다양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대리급 이상’이라는 동일한 조건에서, 누군가는 5~12년 차, 또 누군가는 4~7년 차로 필터를 설정했습니다. 연차 필터 외에도 ‘대기업 출신’, ‘국내 IT사’ 등 기업별 인재 선호도에 맞춰 다양한 태그를 적용해 후보자를 검색하기도 했죠. 인재 조건이 이토록 정교하고 다채롭다는 것을 몸소 체험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인재검색 내 태그 활용 시, 직책, 기업 유형, 특정 회사 출신 등 세부 조건으로 정교하게 필터링할 수 있다.
“리멤버가 필요한 게 맞네요.” 행사 종료 후 참가자가 남긴 이 코멘트는, 이번 워크숍의 목적을 가장 잘 관통하는 말이었습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채용솔루션의 효과를 알아봐 주신 것이죠. 리멤버 팀도 서비스의 핵심을 확실히 전달하고, 참가자들이 직접 경험해볼 기회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이 여운을 이어, 3월에도 다이렉트 소싱 프라이빗 워크숍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더욱 값진 채용 인사이트를 드리기 위해 유익한 정보들을 준비하고 있으니, 여러분의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