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0일부터 12일, 리멤버는 지디넷코리아가 주최한 ‘Job&People Connecting Days’에 참여했습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리멤버에게 더욱 특별한 의미가 있었습니다. 기업 인사 담당자들과의 교류가 많았던 지난 행사들과 달리, 이번에는 커리어에 대한 깊은 고민을 가진 취준생과 구직자들까지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었죠. 코엑스 더 플라츠라는 대형 오프라인 공간에서 기업과 구직자 모두에게 리멤버를 소개하는 첫 시도이기도 했습니다.
‘구인구직하면 리멤버’ 라는 메시지를 확실히 각인시킬 절호의 기회였습니다. 일명 ‘J&P 프로젝트’ 라는 이름 아래, 리멤버 팀은 행사 준비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부스 제작부터 이벤트 기획, 세션 발표까지. 구인구직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프로그램들을 세심하게 구성했죠. 마케팅팀, 디자인팀, 영업팀 모두가 프로젝트에 참여해 늦은 시간까지 아이디어를 논의하며 작은 디테일도 놓치지 않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10월 10일 목요일 오전 10시, 마침내 행사의 막이 올랐습니다.
이벤트 맛집이라고 해서 찾아왔습니다!
더 플라츠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보이는 리멤버 부스.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공간은 리멤버의 대표 컬러인 검은색과 오렌지색으로 구성했습니다.
이목을 끌은 건 외형뿐만이 아니었습니다. 방문객들 사이에서 ‘이벤트 맛집’이라 불릴 만큼 흥미로운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어, 부스는 연신 방문객들로 북적였습니다. 그래서였을까요. 혼자 온 분들도 자연스럽게 부스에 들러 이벤트를 즐겼고, 한 번 체험했던 분들이 친구와 동료를 데리고 재방문해주기도 했습니다.
채용이 어렵다고요? 인재 스캐너로 찾아보세요
목요일과 금요일, 양일간 운영했던 리멤버 부스 왼편의 ‘체험존’은 고객의 직관을 겨냥한 공간이었습니다. ‘리멤버 채용솔루션’의 강점 중 하나는 원하는 인재를 정확하게 ‘타기팅’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 핵심을 서비스를 잘 모르는 분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고, 그렇게 탄생한 것이 바로 ‘인재찾기 게임’입니다.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리멤버 인재풀을 네모 박스로 형상화한 후, 그 안에 자석으로 만든 다양한 인재의 이름표를 곳곳에 배치했습니다. 그리고 손수 제작한 ‘인재 탐지기’를 사용해 원하는 인재가 있는 구역을 탐색하는 이벤트를 기획했죠. 이 독특한 체험 덕분에 타기팅한 인재를 만날 수 있는 서비스의 매력을 재밌게 전달할 수 있었습니다.
이 효과를 실제로 확인할 수 있도록 450만 인재풀에서 인재를 직접 검색해보는 공간도 마련했습니다. 산업, 직종, 직무, 연차, 특정 회사, 세부 기술 등 다양한 조건으로 정밀하게 설정해 적합한 인재를 찾는 과정을 인사 담당자들 앞에서 시연하기도 했죠.
소원을 말해봐! 이직운도 점쳐드려요
토요일에는 대학생, 취준생, 그리고 이직을 고민하는 직장인들을 위한 색다른 이벤트도 준비했습니다. 부스 입구에 수북히 쌓아둔 동그란 캡슐. 어린시절 기계에 동전을 넣고 받았던 뽑기공을 연상시키는 이 볼들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열어보니 까만 포춘쿠키가 들어있습니다. 와그작, 하고 쿠키를 반으로 가르면 하얀 종이 하나가 나오는데요. “시행착오가 많다는 건 내 삶에 충실하단 증거예요. 성공의 근본은 '성실함', 당신의 도전을 언제나 응원합니다.” 라는 근사한 운세가 적혀있습니다.
방문객들의 취업/이직운을 점쳐주는 운세 뽑기 이벤트는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고심 끝에 고른 뽑기공을 조심스레 펼쳐 보는 사람들의 눈에는 긴장감이, 운세를 확인한 후 환하게 미소짓는 얼굴에서는 기쁨이 가득했죠. 진심을 담은 응원을 전하자는 목표로 메시지를 한땀 한땀 써내려간 리멤버 팀의 노력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커리어 운세를 확인했다면, 그 메시지가 현실이 될 수 있도록 소원을 빌어야겠죠! 부스 안 쪽에서는 희망하는 회사를 메모지에 적어 붙이는 ‘소원의 벽’이 마련되었습니다. ‘워라벨이 좋은’, ‘내 능력을 알아주는’, 연봉이 높은’, 이름을 들으면 누구나 아는’ ‘여의도에 있는’ 회사에서 일하게 될거야, 라는 소망들이 벽을 가득 채웠습니다.
재미로 참여한 이벤트였지만, 막상 빈칸을 채우는 일이 쉽지 않았던 분들과 커리어 고민을 나누기도 했는데요. 명확한 꿈을 찾고 싶어하는 학생부터 직무 전환을 고민하는 직장인,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분들까지. 커리어 성장통은 각기 다르지만, 모두 자신의 커리어에 대해 깊은 애정을 갖고, 더 멋진 미래를 도약하려는 마음은 같았습니다. 소원의 벽에 메모들이 하나씩 붙을 때마다, 리멤버 팀도 모두의 소원이 이루어지길 한 마음으로 응원했습니다. 각자의 길에서 꿈들이 찬란하게 빛나길, 그리고 리멤버가 더 나은 커리어의 기회로 그 길을 비출 수 있기를 바랍니다.
더 플라츠의 무대를 장악한 현장 추첨 이벤트
이번 행사에서 가장 많은 인파가 몰렸던 순간, 바로 현장 추첨 시간이었습니다. 사진에서도 볼 수 있듯, 부스를 둘러싼 참가자들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죠. 금요일 저녁에는 시그니엘 호텔 숙박권과 에어팟을 가져갈 인사 담당자를, 토요일에는 리멤버 앱 가입 및 프로필 등록자를 대상으로 갤럭시 버즈와 에어팟을 받아갈 행운의 주인공을 뽑았습니다. 예상보다 많은 분이 참여해주신 덕분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한 분을 더 추첨해 텀블러계의 에르메스, 스텐리 제품을 선물로 드리기도 했습니다.
AI와 함께하는 채용의 미래, 어떤 모습일까요?
이벤트 외에도 리멤버가 준비한 또 하나의 인사이트는 인재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사 담당자들을 위한 세션 발표였습니다. 자율주행과 의료지원을 넘어 기업 인재채용까지 담당하는 AI. 이 강력한 기술이 구인구직 시장을 어떻게 변화시킬까요? 리멤버 이성준 실장은 “구직자에게는 기업 탐색 및 지원 과정이, 구인자에게는 후보자 탐색 및 지원자 선발 절차가 더 편리해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채용 과정에서 AI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JD(직무 기술서)작성이 고도화되도록 돕고, 기업이 요구하는 조건에 가장 근접한 지원자를 효과적으로 선별할 수 있다고 강조했죠.
가령, 리멤버 채용솔루션에도 AI를 활용한 AI채용비서 기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직무기술서 내용을 입력하면, AI가 해당 정보와 가장 부합한 후보자를 추천해주는 방식입니다. 또한, 채용 공고를 올리면 공고와 95% 이상 매칭률을 보이는 인재를 알고리즘처럼 추천해 채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죠. 리멤버 뿐만 아니라 국내외 AI를 활용한 채용 성공 사례를 언급하며, 채용의 전 과정이 자동화되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음을 전망하기도 했습니다.
3일간의 대장정이었던 Job&People Connecting Days. 부스를 철거하는 순간까지 예상치 못한 변수와 어려움도 많았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 리멤버 팀 덕분에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리멤버를 찾아주신 많은 방문객 덕분에 더욱 빛나는 시간이었죠. 길고도 짧았던 시간, 리멤버는 다양한 고객들과 직접 만날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초기 명함 관리 서비스 시절부터 함께한 분들, 리멤버를 통해 훌륭한 인재를 만난 인사 담당자들, 그리고 리멤버로 꿈꾸던 기업의 스카웃 제안을 받은 분들까지. 모두의 커리어 여정에 리멤버가 작은 도움이 될 수 있어 자부심을 느낍니다.
==‘프로를 위한 모든 기회’==라는 리멤버의 소개 문구처럼, 리멤버는 앞으로도 비즈니스와 커리어 성공을 꿈꾸는 모든 분들께 멋진 기회를 연결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부스 및 세션 발표에 발걸음 해주신 참가자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저희는 새로운 행사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