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업들은 변화하는 경영 환경에 발맞춰 수시 채용(On-Demand Hiring)을 통해 필요한 인재를 신속히 확보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의 2024년 신규채용 실태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60.6%가 수시 채용만 실시한다고 답했으며, 정기 공채만 진행하는 기업은 7.2%에 불과했습니다. 또한, 올해 채용 시장의 주요 변화로 ‘경력직 선호’(56.8%)와 ‘수시 채용 증가’(42.2%)가 꼽혀, 경력직 중심의 수시 채용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변화는 직무 적합성이 높은 인재를 즉시 확보하여 신속하게 업무에 투입하는 효율적인 채용 방식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수시 채용의 필요성, HR 담당자가 알아야 할 유의사항, 그리고 성공적인 수시 채용을 위한 팁을 살펴보겠습니다.
1. 공개 채용에서 수시 채용으로

❶ 공개 채용과 수시 채용의 차이점
공개 채용은 일정 기간 동안 회사 전체 또는 모든 직무에서 신입사원을 한꺼번에 선발하는 방식입니다. 1957년 삼성물산에서 처음 도입되었으며, 주로 대기업에서 연간 1~2회 정기적으로 진행됩니다. 한 번에 많은 인력을 보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획일화된 채용 절차로 인해 직무 중심 채용이 어려울 수 있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반면, 수시 채용은 특정 부서나 직무에서 인력 수요가 발생할 때 필요한 인재를 채용하는 방식입니다. 특히 IT, 바이오, 핀테크와 같이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에서 필수적인 채용 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 방식은 직무 맞춤형 채용 절차와 유연한 대응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지원률을 높이기 위해 모집 공고와 채용 브랜딩에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❷ 수시 채용이 증가하 이유
공채 방식의 한계: 대규모 인력을 미리 채용하여 교육 후 활용하는 방식이 적절했던 과거와 달리, 현대에는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전문 인재가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직무 중심 채용 기준 강화: 기업들은 초기부터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채용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있습니다.
채용 시간과 비용 절감: 공채 방식은 선발부터 직무 배치까지 평균 6개월이 소요되지만, 수시 채용은 직무 경험이 있는 인재를 빠르게 투입할 수 있어 적응 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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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수시 채용 단계별 유의사항
❶ 채용 준비

적정 인력 규모 산정: 현재 인원, 인건비, 업무량 등의 데이터를 분석하여 채용 규모를 결정하고, 현업 부서와 협의하여 효율적인 인력 계획을 수립합니다.
인재풀 구축: 수시 채용에서는 필요할 때 즉시 채용할 수 있도록 인재풀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리멤버, 링크드인 등 전문 솔루션을 활용하여 인재풀을 운영하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채용 절차와 처우 조건 정립: 직무 및 부서별로 유동적인 채용 절차를 설계하되, 기본 운영 가이드를 마련하여 일관된 채용 경험을 제공합니다. 처우 조건도 명확히 설정하여 공정성을 유지해야 합니다.
❷ 모집

적극적인 지원자 모집: 채용 플랫폼, 소셜미디어, 사내 추천제 등을 활용해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자를 유치합니다. 공고 작성 시, 직무 설명을 상세하게 기재하여 지원자의 관심을 유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체계적인 면접관 운영: 직무 중심의 채용에서 면접관의 역량은 매우 중요합니다. 면접관 교육을 실시하고, 평가 기준을 명확히 설정하여 객관적인 평가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❸ 입사 관리

온보딩 프로세스 최적화: 수시 채용으로 입사한 인력은 공채 입사자와 달리 동기가 없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체계적인 온보딩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매뉴얼 제공,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조직 적응 지원 등의 조치를 마련해야 합니다.
OJT 및 피드백 시스템 구축: 신규 입사자가 빠르게 업무에 적응할 수 있도록 OJT(On-the-Job Training)를 제공하고, 주기적인 피드백을 통해 성장을 지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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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수시 채용 성공 TIP
앞서 수시 채용 절차별 유의사항을 살펴보았습니다. 이제 채용의 효율성을 높이면서 성공적인 채용으로 이끌 수 있는 세 가지 팁을 소개합니다.
❶ ATS(지원자 추적 시스템) 활용

ATS(지원자 추적 시스템)를 도입하면 채용 과정에서 반복적인 업무를 줄이고, 지원자와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가능하게 하여 채용 기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❷ 채용 브랜딩 강화

MRINetwork 조사에 따르면, 69%의 구직자가 평판이 낮은 기업의 제안을 거절합니다. 기업의 채용 브랜딩을 강화하여 우수 인재를 유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업의 비전, 문화, 성장 기회를 명확히 전달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❸ 잠재적 후보자 인재풀 구축


수시 채용에서는 인재풀이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최종 단계에서 아쉽게 탈락한 지원자(Silver Medalist Candidates)를 인재풀로 등록하여 차후 채용에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오늘은 수시 채용과 공채의 차이점, 필요성, 그리고 성공적인 수시 채용을 위한 팁까지 살펴보았습니다.
수시 채용은 기업이 변화하는 환경에 빠르게 대응하고, 직무에 적합한 인재를 적시에 확보할 수 있는 효율적인 방법입니다. 그러나 이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절차, 효과적인 채용 브랜딩, 그리고 지속 가능한 인재풀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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